발상의 전환을 위한 도발적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 주길 바란다.

다음이 IT기업이고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과 별개로 제주에 살면서 미래에 대한 정답이 무엇인가 고민을 해 봤다. 답은 IT기업이다.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오라클(Oracle), 야후(Yahoo), 이베이(Ebay) 등을 봤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시가총액이 300조원에 이른다. 1개의 기업이 300조원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말이다. 나머지 4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300조원인데 5개의 IT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600조원. 이는 우리나라 모든 기업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이 기업들이 왜 이렇게 큰 가치를 인정받는가?

제주도의 총생산은 6조원이고 그 가운데 관광수익이 1조6000억원, 농·수산업 등 1차산업을 통한 수익이 1조원, 도 예산이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기업이 만들어낸 시가총액 300조원에 이르는데 현재 제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 농수산업은 성장엔진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떤가. 농수산업 등 1차산업을 통한 수익이 1조원 정도인데 앞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까?

FTA 등 각정 변수로 인해 많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다. 현수준으로 유지만 돼도 다행이다. 1차산업은 바탕이 되긴 하겠지만 제주의 미래가 되긴 힘들다.

제조산업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제조업의 경우 제주에서 물류비, 공해 등 각종 문제들로 인해 뿌리내리기 힘들다.

관광은 어떤가.
관광산업을 제주의 미래산업이라고 하는데 과연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까?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1인당 사용경비는 27만~28만원정도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카지노 비용을 제외하고 1인당 80만원 정도인데 관광으로 인한 부가가치가 얼마나 될까. 1000만~2000만원까지 될 수 있을까?

제주에는 농수산, 제조, 관광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 필요하다.

바로 지식산업, 정보기술산업, 서비스산업 등이 해답이다.
여기서 말하는 서비스는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서 제공하는 단순한 1차적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산업, 정보기술산업 등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 매우 높은 산업이다.

그렇다면 제주는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주뿐 아니라 전세계가 가는 방향은 관광업, 농수산업, 광업 등이 아닌 IT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20여년의 짧은 역사를 갖는다. 1985년에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현재 만들어낸 부가가치가 얼마인가. 우리나라 전체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능가한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IT산업이다.

과거라면 제주에서 IT산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대한민국이 인터넷강국으로 자리하고 유비쿼터스 시대가 되면서 어디서든 가능해졌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적인 업무를 지리적 제약없이 앉은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비행기안서도 인터넷폰으로 회의를 주최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가 오늘이다.

이렇게 되면서 장소에 상관없이 유비쿼터스가 가능하고 지식 축적이 가능해 졌다.

유학을 가고 싶던 시절,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정보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데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서울에 있으면서도 전세계의 정보에 접근이 용이해졌고 지식 축적이 가능해 졌다.

이제는 지식획득이나 서비스, 회의 등에 있어 지리적 제약이 없어졌다.

IT산업의 제주에서 성공 가능성은 높다.

다음의 경우 네티즌 1000만명이 미디어다음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이용한다. 국내 신문의 경우 200만부가 최다 부수이다.

미디어다음의 기사는 제주시 오등동의 미디어다음 팀에서 편집하고 서비스한다. 실제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은 미디어다음이 어디에서 편집하는 지 알지 못한다.
중앙과 지방이라는 선이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위치에 상관없이 전국민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독일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베텔스만의 본사는 인구 10만명의 귀터슬로이다.
미국의 24시간 뉴스 전문 유선 텔레비전 방송망인 CNN의 본사는 인구 50만이 안되는 애틀랜타에 있으며 스포츠전문 유선채널인 ESPN의 경우도 인구 8만명인 브리스톨에 본사가 있다.

앞서 말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본사를 그처럼 자그마한 도시에 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위성이나 정보통신 등의 기술이 발달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달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증거다.

제주 인구가 50만명이라고 하는데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이나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경우도 50만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도시는 유럽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T 거점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는 왜 안 될까. 제주도 가능하다.

여기서 문제는 '제주가 IT기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제주는 좋은 기반들을 갖고 있지만 과연 기업의 입장에서 굳이 제주에 와야 할 이유가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5~10년 전만 해도 한번 성공한 기업은 토종기업으로 자리 잡아 굳건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를 봉건시대, 장벽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좋던(?) 시절은 다 지나갔다.

오늘날은 성공한 기업도 그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그 경쟁은 더욱 힘들다.

과거 굳건히 처져 있던 장벽이 없어지면서 경쟁에서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잠시 이길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질 것이다.

과거에는 특정한 지식을 가고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경쟁력을 갖게 했는데 이제는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의미 없는 시대이다. 그야말로 무한경쟁 시대인 것이다.

국가나 국경의 의미도 없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국가나 국경 개념의 무의미화는 가속화 됐다.

공부를 예로 들자면 지금은 MIT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학생들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왜 내가 여기에(제주대) 다녀야 할까, MIT 강의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데 그쪽 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는데…'라는 고민.

IT의 발전은 많은 기회를 주지만 또 위기도 만들어낸다.

과거에는 기득권을 가지면 성공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 등으로 정보접근이 용이해진 지금은 모두 연결되고 평평한 세상이 됐다.

이러한 세상은 위기를 가져왔다.

첫번째가 학교의 위기.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학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내보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과거보다것 더욱 힘들어졌다.
과거에는 도내나 국내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인재를 배출하면 됐는데 이제는 글로벌 경쟁시대라 실력을 얼마만큼 키우느냐가 중요해졌다.
국내든 국외든 기업을 찾아가는 세상에서 그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란 학교로서도 어려운 일이다.

두번째는 인재의 위기.
학교뿐 아니라 인재라는 개인에게도 위기의 시대이다. 이전에는 대충해서 도내 혹은 국내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할 정도로만 실력을 갖추었지만 이제는 이런 사고가 통하지 않는다. 교류가 자율화 되다보니 이런 사고를 갖고 실력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의 경우 인재 확보를 위해 중국이나 인도도 간다. 같은 국민이라고 국내에서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영어는 기본이고 능력은 '+α'이다.

세번째는 지역의 위기.
값싼 노동력과 지역성에 대한 경쟁력은 없어지고 있다. 제주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 들어와서 팔고 있다.
제주기업이라고 제주사람들이 다 가는가? 아니다. 서비스 좋으면 그쪽으로 간다.
지역기업이 갖고 있던 강점도 기반이 허물어지고 있다. 좋은 사람도 계속 빠져나간다. 모두 빠져나간다.

네번째는 기업의 위기.
기업이 무한경쟁에 놓여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경쟁력 높이기도 어렵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인도나 중국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국가의 위기.
'한류 열풍',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강점으로 우리나라가 주가를 높이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계속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인도의 경우 영어능통자 수억명에 이른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저출산현상과 낮은 취업률 등으로 인재가 늘어나기 힘들다.

이처럼 우리게는 커다란 위기상황이 닥쳤다. 이 위기를 풀지 못하면 좌초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무엇일까?

해답은 '글로벌화 한다'는 것이다.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글로벌화 하면 성공할 수 있다.

'글로벌화 된다'와 '글로벌화 한다'의 차이는 '된다'는 피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고 '한다'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것이라는 것이다.

피동적으로 끌려가듯이 글로벌화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대로 가야하는 것이다.
이의 극복방법은 인재, 바로 사람에 있다.

정답은 사람으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람을 어떻게 글로벌한 인재로 키워내느냐가 관건이다.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모든 경쟁력을 갖추게 해야 한다. 영어 기본이고 교육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좋은 학교와 젊은 사람이 많고 그 젊은이들이 회사를 자꾸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인재가 양성된다.

글로벌 경쟁력 있는 인재란 피터지는 기업·국가간 경쟁 속에서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논리로써 그들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경쟁력이다.

카네기멜론대학(CMU)은 인구 70만명의 중동 석유부국인 카타르에 분교를 조성했다.
물었다. 왜 카타르에 분교를 내는가, 차라리 한국이나 제주가 낫지 않는가.

카타르의 지원규모를 듣고 놀랐다.
카타르는 카네기멜론대학 분교 설립에 1조원을 지원했다. 우리나라에서 웬만한 지방대학 하나를 조성하는데 1000억원이 투자되는데 카타르의 지원규모는 이의 10배에 해당했다.

이와 같이 파격적인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카타르는 왜 이처럼 파격적인 투자를 할까.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자원은 기름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자원이 있을 때 자원을 활용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도이다.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카타르는 CMU의 분교를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위주로 추진했다. 이것이야말로 지식산업사회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것을 아는 것이다.

전산학과와 경영학과만 꼽는 것은 지식산업사회에 대비해 가겠다는 자세인 것이다.

지식산업은 일당백의 효과를 창출한다.
몇천명이 유학을 오고 교수들이 쓰는 경비는 대단하다.

다음의 경우 제주이전팀 제주에서 소비하는 금액은 1인당 8000만원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사용경비가 1인 80만원이라고 했을 때 이는 80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재가 1000명정도만 있어도 그 부가가치는 관광객과 비교할 것이 아니다.

인재가 많으면 성공기업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처럼 지식산업의 부가가치는 매우 높다. 지식산업에 집중투자해야 한다.

싱크패드(Think pad) 노트북 제조사인 중국의 레노버(Lenovo)의 경우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이유는 사람들을 글로벌화하기 위해서이다.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전 직원이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하고 인사시스템도 미국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상상이 되는가? 왜 노동력이 싼 곳으로 이전하지 않았을까? 중국은 인재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생산수단은 더 이상 자본도 아니고 자연자원도 아니며 노동도 아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지식이고 앞으로도 지식일 것이다"라고 피터 드리커는 말했다.

우수인재는 노마드족(얽매임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떠돌이)이다.

능력도 있고 지식도 있다면 '내가 왜 굳이 여기 있어야 하지? 난 자신 있어'라며 미국이든, 일본이든 간다. 미국은 현재 전세계의 엔지니어 모집에 혈안이 돼 있다.

예전에는 회사가 이전하면 전직원이 회사와 같이 따라갔다. 이것이 자랑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직원이 따라오지 않는다.
제주가 매리트가 있을 때 사람들이 따라 온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 버린다.

좋은 회사의 경우는 사람(인재)를 따라 간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갖춰야 한다.

앞으로는 사람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

구글이 중국에 자리한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하겠다는 목적에서이다.

인도의 경우 세계적적인 연구소가 많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무실을 개소하는 어떤 사람에게 물었다.

"왜 로스앤젤레스로 사무실을 옮기느냐?"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나의 가장 우수한 친구(인재)가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다"고.

그 사람의 부가가치 그만큼 높기 때문에 사무실도 그 한 사람을 잡기 위해 옮기는 것이다.

이제 회사는 사람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

다음 제주사무실의 경우도 직원들이 좋다고 해야 오는 것이지 과거의 발령 개념이 안된다.
직원들은 제주가 좋지 않으면 다음에 사표를 낼 것이다.

냉정한 것이 기업이고 그보다 더 냉정한 것이 사람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면 얼마만큼의 이익이 더 생길까'를 계산한다.

다음의 제주이전이 10%의 비용 절감을 위한 이전이라면 잘못된 것이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서 10%를 더 성장해야 하는 것이 기업이다.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우수한 인재 놓치면 안된다. 그게 현실인 것이다.

이처럼 냉정한 기업이지만 사람은 더 냉정하다.

사람은 자신이 우선이지 기업은 차후의 문제다.

우리의 환경은 어떤가.

미래가치가 있는 곳. 그것이 다음 제주 이전의 키워드다.

근무환경, 여가생활 등 미래에 원하는 가치는 즐기는 삶이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제주가 적합한 곳이었다.

그렇다면 살기좋은 곳은 어떤 곳일까? 자연이 좋고 청정환경이면 살기 좋은 곳인가?

지식, 창의성, 다양성 등이 없는 사람은 우수한 인재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우수인재들은 청정환경 등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충족되는 삶을 원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서점, 술집, 문화공간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잘못하면 제주는 '미래가치만 있는 곳?'이 될 수도 있다.

현재의 만족은 없고 미래의 가치만 있다면 그것은 답이 안 나온다.

미래가치만 있는 곳은 투자가치가 없다. 오늘 투자해서 당장의 이익을 봐야하는데 미래의 가치만 있다면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다.

현재 제주가 어떤 가치를 주고 있는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를 고민해야 봐야 한다.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과 의료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고 산업구조도 변경돼야 한다.

5000억원을 10년전 삼성전자에 투자했더라면 현재 5조원이 됐을 것이다.

제주 총생산과 같은 금액이다.

다음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다음 초기 투자액은 35억원이다. 현재 다음의 시가총액은 7000억원이다. 제주의 감귤산업만한 회사가 하나 생겨난 것이다.

구글에 투자했다면? 130조원 됐을 것이다. 그랬다면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이 2만5000달로 올라간다.

제주에 구글이 생겼다면? 8만불 그냥 된다.

우리가 봐야할 것은 그렇게 만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개인도 부가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산업으로의 변경을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돼야 하고 인재들이 육성돼야 한다.

중요한 인재를 만들어내고 정보화, 지식산업화로 가야 한다.

서울과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제 제주는 서울과 경쟁할 때가 아니다.

제주는 미래가치가 충분하다. 우수한 사람들이 있다. 좋은 학교들이 있다.
이제는 제주의 경쟁대상을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제주는 상하이와 경쟁하고 싱가포르, 뉴욕 등과 경쟁해야 한다.

제주기업의 글로벌화가 아니라 글로벌 IT기업의 본사가 제주에 오면 성공하는 것이다.

이제 '사람은 제주도로 보내고 말은 서울로 보내야 된다'는 말이 실현되면 제주는 성공한다.

제주에 가면 살기 좋고, 문화적으로도 풍부하고, 학교도 좋고, 교통도 편리하고, 일자리도 많고….

이렇게 되면 제주에는 꿈이 있는 것이다.

인재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싶어, 제주에서 살고 싶어'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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