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김태환 지사가 공무원교육원에서 시군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벌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강연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김태환 지사가 지난 주 공무원교육원에서 시군공무원을 대상을 강연을 했다"며 "시군공무원들이 의기소침한 것은 시군이 없어지는데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강연자체가 사전선거운동임을 시군공무원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지사의 갈짓자 행보에 연민의 정을 느낀다"며 "도지사는 이제라도 강연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태환 지사는 4월 한달간 공무원교육원에서 시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자치도 강연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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