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좁혀져..."다음에 평가받겠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9선거구(한경·추자)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던 임안순씨가 "다음 선거에서 지역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며 최근 출마 의사를 접었다.

열린우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 후보는 동안 무소속으로 강력한 출마의지를 보여왔다.

임 예비후보는 2일 “지난주 마을개발위원회를 소집해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한경권이 세 곳으로 나눠지면서 지역갈등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 과감히 출마를 접기로 했다. 다음에 다시 한번 지역민들에 평가를 받을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임 후보는 조만간 제주도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곧 접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경·추자 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윤창호, 한나라당 박명택, 민주당 이석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임 후보의 불출마로 산간지역 표심이 다른 후보로 쏠리는 등 미묘한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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