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좁혀져..."현실 정치벽 실감"

제주도의원 선거 제18선거구(조천)에 출마하려던 고민립 전 제주도선관위 사무국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고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고 후보는 “35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특별자치도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생각, 도의원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천과정의 문제와 인지도를 앞세우는 정치 풍토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출마를 포기했다”며 "현실 정치의 벽을 실감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따라 조천 선거구는 열린우리당 김행담, 한나라당 김의남, 무소속 김순옥씨 등 3파전 구도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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