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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용철 예비후보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반발 해소 차원으로 향후 10년의 부동산 상승분을 적용해 보상가격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예정지가 발표됐지만 일방적인 정부에 의해 결정됐다"며 "해군기지처럼 마을의 분열과 막대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에 대한 현실적인 설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제주시에 집중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공항 배후 신도시를 건설, 마을주민에게 토지분양 우선권을 주고 마을 이름을 온평마을, 신산마을로 정해야 한다"며 "수용된 토지보상은 최근 5년간 부동산 상승분을 감안하고, 향후 10년 부동산 상승분을 적용해 보상가격기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보상조례를 제정, 특별보상 대상을 제주도민에 한해 적용해야 한다"며 "대신 대체농지 구입은 사실상 현실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2공항 문제 해결은 제주의 모든 현안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의 절충, 도정의 비전제시, 도민 공감대 형성 등 미래를 위한 경험 축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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