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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예비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16일 “토지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이 깊이 있게 검토됐어야 했는데, 현재 용역에는 공항 건설과 관련한 공학적·기술적 요인들만 검토됐을 뿐이고, 부동산 가격과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은 대부분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사회에서 유력한 대안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정석비행장과 기존 공항 확장 등의 방안은 정말로 대안이 될 수 없는 지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운 공항 건설 방식의 가능성 등도 제한 없이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지재검토가 반드시 조기 건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동산 가격 안정, 제2공항의 포화 시점, 기존 유력 대안에 대한 비교 검토 등의 이유로 제2공항 입지는 일정한 시한을 두고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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