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관광과 학생, 전국 관광지 답사…보고서 제출

관광공사가 산학협력을 통한 인트라 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방송통신대학 관광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의 유명관광지에서 관광객맞이 환경개선 점검 및 국민의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국내관광활성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방송통신대 관광과 학생 5300여명 가운데 14개 지역대학에서 750명을 선발, 4인 1개팀으로 구성된 187개팀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전국 237개 관광지를 답사하고 현장학습을 병행해 해당 관광지의 환경개선 및 수용태세 등의 점검과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내나라 먼저보기' 리플렛 등을 나눠주는 국내관광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답사와 현장학습 등으로 조사된 결과물은 책자로 제작될 예정인데 한국관광공사는 이 자료를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지자체 관할 관광지의 문제점을 개선토록 유도해 관광객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가할 학생대상 사전설명회가 오는 13일 방송통신대 제주지역대학 본관에서 52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답사후 제출된 결과보고서는 심사 후 우수한 3개팀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KTC(한국관광카드)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내 유명관광지에 대한 관광환경 및 수용태세 개선과 국내관광활성화 캠페인 전개로 연간 4억명이 넘는 인트라 바운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전국의 관광관련학교와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인트라 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사업에 참가한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주는 사안도 관계학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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