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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일 “제주 4.3의 사회적 치유를 위한 미국 의회에 청원문을 제출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3.1절 만세운동 97주년을 기념하고 제주4.3국가추념일 3주년에 즈음해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인 2014년부터 미국의회 청원서명을 지원 약속했던 4.3희생자유족회,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섬 연구소, 천주교 제주교구청, 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4.3연구소 등이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미국 헌법의 인권존중의 가치에 입각 4.3희생자의 인권침해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 잡아나가는 일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제주세계평화아카데미 Jeju World Peace Academy를 일본 홋카이도대학, 미국 센트럴 미시건대학, 프랑스 어메리컨 대학원 등의 국제협력형 운영으로 4.3평화국제교육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4.3평화 국제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도화하는 일 역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회 의장 시절부터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통한 완전한 해결은 물론 4.3평화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일관된 정책을 정부와 도정에 요청해 왔고, 4.3유족회, 학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의 노력을 지지하고 지원해 왔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4.3의 사회적 치유를 위한 한미공동위원단 구성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쳐, 올해 9월 제주도 대표단이 미국 의회에 4.3 청원문 제출을 후원하고 제주세계평화아카데미가 4.3국제평화대학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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