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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는 애국가의 작곡자이자 지휘자로 활동한 안익태(1906-1965)의 ‘한국환상곡(Korea Fantasy)’ 관악본을 최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안익태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는 한국환상곡은 수려한 금수강산, 민족의 수난과 영광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후반부에 애국가의 가사와 음악의 선율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애초 교향악단 연주편성의 작품으로 국내의 여러 교향악단에서 자주 연주됐지만, 관악단 연주용으로는 표준적 편곡작품이 없었다.

이에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안익태기념재단과 함께 관악본을 발간하게 됐다. 안익태 기념재단으로부터 관악본 표준본으로 인가를 받아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편집 작업은 이문석 전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편곡담당이 맡았다. 

이 곡은 매년 8월 15일 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주시간은 17분이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악단들도 연주할 수 있도록 한국환상곡 관악본은 비매품으로 자유롭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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