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_산방식당 제주점 개업 4주년 기념 나눔행사 매출액 기탁식_2.JPG
▲ 오른쪽부터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일 산방식당 본점 대표,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

산방식당 제주점(대표 김형섭)은 3월 7일 개업 4주년을 맞아 '반값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하루 매출액 917만8000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산방식당 본점 45주년, 제주점 4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식당을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나눔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평소 한 그릇에 7000원 하던 밀냉면이 4000원, 6000원 하던 온밀면은 3000원, 1만3000원에 판매하던 수육은 7000원에 제공됐다. 산방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하루 매출의 전부를 기부하는 행사에 함께하고 싶다며 자발적인 성금을 내기도 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나눔행사 총 매출액은 도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김형섭 대표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방법으로 ‘나눔’을 택했다”며 “1년에 한 번 개업 기념일마다 손님과 직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100년 기부를 실천하는 100년 식당이 산방식당의 목표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방식당 제주점은 지난 2012년 개업 행사를 시작으로 5년 째 개업 기념일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사랑의 손길로 건네 오고 있다.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는 지난해 5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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