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주도 불구 후반 37분, 통한의 결승골 내줘
제주FC가 마무리 문단속에 실패하며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제주FC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12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김두현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졌다.
제주FC는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과 홈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으나 다시 한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제주FC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다실바의 강력한 슛팅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GK 조준호의 선방으로 벗어났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제주FC는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하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 단 한번의 역습을 막지 못해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제주FC는 후반 37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성남 안효연의 패스를 받은 김두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해 9290여명의 도민 및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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