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우수특산물-문화상품 온라인 쇼핑몰 ‘베리제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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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제주(www.veryjeju.com)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 최초의 직원협동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대표 이경수)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은 온라인쇼핑몰 베리제주(www.veryjeju.com)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주특산품과 제주만의 매력이 담긴 디자인문화상품을 한 데 모았다.

제주로 이주하는 예술가들이 제주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디자인문화상품을 만들어내고 있고, 제주 곳곳에 플리마켓과 관광상품 판매 공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들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은 아직 없었다는 게 베리제주의 얘기.

베리제주는 제주의 특산품들을 비롯해 제주지역 뮤지션들의 음반, 제주를 테마로 한 에세이 등 책, 제주의 매력을 담은 독특한 디자인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제주를 테마로 하는 우수먹거리와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싶은 개인과 기업 누구나 입점할 수 있다. 몰인몰 시스템을 통해 개별 판매자만의 쇼핑몰 페이지도 생성할 수 있다.

이미 사회적기업 제주허브, 행복한 요리농부, 제주올레에서 기획한 추자도 마을브랜드 추자삼춘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두잉, 디자인왓, 냠냠제주, 거문오름블랙푸드사업단, 제주섬보물찾기사업단 등 다양한 제주지역 기업이 입점했다.

베리제주 관계자는 “제주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작가들과 우수제품생산기업들의 홍보와 유통판로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베리제주를 만든 목적”이라며 “지역 기업,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제주광광상품을 개발,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제주는 내년 제주시내에 오프라인샵도 오픈할 계획이다.

2013년 문을 연 행복나눔마트조합은 개점 이후 매년 수익의 2/3을 제주지역사회에 기부를 통해 환원하고 있다. 기존 마트를 인수한 뒤 직원협동조합으로 변신하면서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제주지역에서 성공적인 협동조합 모델을 현실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의=064-746-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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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제주(www.veryjeju.com)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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