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중 강풍 속에 응급환자 및 익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였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12시경 북제주군 우도면 서광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 동네 사는 5살난 여아인 오모양이 머리왼쪽 촬과상으로 출혈이 발생, 성산해양파출소에서 제주씨월드(주) 비상구조선을 이용 응급환자를 제주시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보다 앞선 오전 1시 30분경에는 성산포항에서 강풍으로 선박 계류장에 정박되어 있던 303동대호(부산선적·12톤) 등 선박 4척의 홋줄이 절단되어 외항으로 밀리는 것을 순찰중인 해양경찰관이 발견 민간자율선 207신영호(한림선적, 유자망, 39톤) 이용 구조했다.

또 서귀포항에서는 6일 오후 4시경 303만석호(29톤)선원이 선박생활물품을 구입하고 정박중인 선박으로 돌아오던 중 선박사이를 건너다 중심을 잃고 바다로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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