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0억 투입 소암 탄생 100년되는 내년 7월 개관

▲ 소암 현중화 선생 기념과 현상공모 최우수 작품
소암 현중화 기념관 건립 현상설계 공모에 건축사사무소 '담'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서귀포시가 소암 현중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성을 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암현중화기념관 건립사업 현상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담(대표 김상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설계사사무소 한일(대표 김문수), 가작에는 설계사사무소 신건축(대표 양영진)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설계용역계약 상대자로 선정되며 우수작 및 가작에 대해서는 각각 500만 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예술성 있는 우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현상설계 공모에는 도내에 영업소를 두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6개소가 참가했으며 4 서귀포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건축사, 예술인, 유족 및 추모사업회 등 심사를 담당했다.

한편 소암현중화기념관은 서귀포시가 30억원을 들여 소암 선생이 거주했던 서귀동 157-2번지 일대 7필지 445.88평 부지에 연면적 300평 내외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게 되며 탄생 100년이 되는 7월경 개관한다.

서귀포시는 소암 현중화 선쟁이 지역사회와 예술계에 남긴 업적을 기리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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