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사위원에 장세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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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동대 행장. /사진 제공=제주은행 ⓒ제주의소리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3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동대 제주은행장의 재선임을 결정하는 등 5개 주요안건을 의결했다.

2014년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행장은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월 14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연임이 내정됐고 이번 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았다.

일부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장세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사내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이상훈 일본국 타카라코우교우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김형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장 신임 감사위원은 충북 출신으로 청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인사부, 기획부, 금융시장국, 공보실, 경제교육센터 등 주요부서를 거쳐 발권국장, 총부국장,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또 사외이사 2년 재임으로 임기가 만기된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1년 중임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에 부쳐진 △56기 제무제표 및 연결제무재표의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불안정한 금융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수 있었다“며 ”제주은행은 환경변화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제주대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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