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과 관련한 KBS제주방송총국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 양치석, 제주시 을 부상일,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4.13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30.0%로 27.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에 2.6%p 차이로 앞섰다. 오차범위(±3.4%p) 내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6.2%,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4%였다.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선 가능성에선 순위가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28.7%로, 양치석 후보(27.7%)보다 1%p 앞섰다.

제주시 갑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5.3%, 더불어민주당 19.9%, 국민의당 13.0%, 정의당 4.4% 순이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31.2%로, 28.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2.8%p 차이로 1위를 달렸다. 역시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5.3%,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4%였으며,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8%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부상일 후보가 41.8%로, 오영훈 후보(26.5%) 보다 15.3%p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3.6%, 더불어민주당 26.5%, 국민의당 12.3%, 정의당 4.5% 순이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36.9%로, 34.2%를 얻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에 2.7%p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32.9%로, 강지용 후보(28.1%)를 3.8%p차로 앞섰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6.0%, 더불어민주당 25.4%, 국민의당 10.9%, 정의당 5.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제주시 갑 811명, 제주시 을 804명, 서귀포시 818명 등 19세 이상 제주도민 2433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사흘간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0.4~2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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