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지역 언론6사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의 경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 제주CBS, JIBS제주방송, 제주新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6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3012명(제주시 갑 1006명, 제주시 을 1005명, 서귀포시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보도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민주 강창일 후보가 36.6%,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35.6%로 오차 범위(±3.1%p) 내에서 1.0%p 차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0.0%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자는 17.7%.

당선 가능성에서는 강창일 후보 40.2%, 양치석 후보 34.3%로 5.9%p 오차 범위 내에 앞섰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2.5%로 더민주 오영훈 후보(33.2%)보다 9.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8.6%,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8% 순이며, 무응답층은 14.9%이다.

당선 가능성도 부상일 후보가 52.3%로 오영훈 후보(25.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민주 위성곤 후보 41.0%,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0.9%로 격차가 0.1%p에 불과했다.

당선 가능성은 위 후보가 38.0%, 강 후보가 34.0%로 4.0%p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선거구별 응답률은 제주시 갑 12.8%, 제주시 을 15.0%, 서귀포시 18.5%이며, 표본 오차는 각각 신뢰도 95% 수준에 ±3.1%p이다.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 면접 조사이며, 표본 추출 방법은 유선전화 주요 국번을 근거로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사용,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다. 2016년 2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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