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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부동산 폭등에 따른 주거대책 제도 마련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약 19.5%지만, 제주는 약 43%”라며 “인구 유입과 내·외국인의 제주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이 폭등했다. 제주 주택보급률은 111%지만, 자가점유율은 56.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한 장치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택법의 주택 분양가격 제한 권한을 이양 받아 도정 차원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설정해 주택시장 안정과 관리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주택수는 21만5813호지만, 민간임대 포함 공공 주택은 1만1016호로 전체 5.1% 수준”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안정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주거 대책을 위해 LH 공사와 협력, 수요 맞춤형 주택을 건설·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지역 재생을 도모하는 마을 계획을 수립하겠다. 제주 부동산 폭등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재앙에 가깝다.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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