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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날 제주는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의 야당은 12년 동안 스스로 그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며 “무능과 분열의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힘을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때 일수록 제주출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여 있는 물은 흘려보내고 새로운 물을 담아야 할 때“라고 국회의원 교체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닌 온 몸으로 만나고 대화하고 같이 풀어가겠다”며 “항상 도민만 바라보는 현장국회의원으로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양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4년 전 19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다.

양 후보는 "강 후보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돼지고기 얘기를 꺼냈다. 초선은 60kg, 재선은 80kg, 3선은 100kg에 딱 먹기 좋은 돼지라고 했다"며 "4~5선은 비계가 껴 맛이 없다. 초선, 재선보다 못하다고 말했다"고 강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당시 강 후보 상대는 새누리당 소속 5선 현경대 후보였다. 강 후보는 당시 '3선을 시켜주고 그 이후에는 알아서 해달라. 3선 된 이후에는 아릅답게 떠날 생각'이라고 말한 내용이 언론에 실리기도 했다"고 2012년 3월10일자 제주지역 모 인터넷신문 기사 내용을 언급했다.

양 후보는 "강 후보는 4년 전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바뀌게 된 경위를 떳떳하게 유권자에게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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