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제주시 갑 강창일 46.8%-양치석 40.1%..."개표 결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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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자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초조하게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13일 오후 6시 5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46.8%를 기록, 40.1%의 양치석 후보에 6.7%포인트 앞서자 속상한 듯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날 양치석 후보 캠프에는 신방식-김용철 전 예비후보, 고충홍-하민철-고태민-이선화-김동욱-김황국 도의원 등 제주시 갑 지역구 도의원과 유진의.홍경희 비례대표 도의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

양 후보의 정치적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김태환 전 지사와 박영부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박승봉 전 제주시 부시장, 문순영 전 제주도 청정환경국장 등이 함께 했다.

제주지역 3개 지역구 중 제주시 갑 선거구가 가장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자 일부 지지자들은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개표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출구조사에 오차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역전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럼에도 출구조사 발표 후 5분만에 지지자 절반 이상이 캠프를 빠져나갔다.

양 후보는 출구조사를 지지자들과 함께 보기 위해 캠프로 향하다 차를 돌려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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