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3석 석권’ 더민주 제주도당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초심 잃지 않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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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의 자존을 지킨 도민 주권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안주하지 말고 혁신과 변화에 매진하라는 아픈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4.13총선 결과’에 따른 논평을 내고 “더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 도민 유권자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승리는 제주의 자존을 지키려는 도민 주권자의 승리”라며 “나아가 전직 지사들의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관권 선거 논란 등 제주사회 구태청산에 대한 도민 의지가 끌어낸 결과”라는 해석을 해놓았다.

또 “이번 결과는 새누리당 박근혜정권의 불통 통치와 제주홀대에 대한 도민 심판의 결과”라며 “아울러 제주4.3의 진실을 지키고 1차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제주의 가치에 기반 한 도민 중심의 새로운 발전 비전을 요구하는 준엄한 명령이자 주문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자만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도민들에게 제출했다.

더민주당은 “지난 12년에 이어 또 다시 세 선거구 모두 더민주당에게 기회를 열어 준 도민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더 잘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인다”며 “안주하지 말고 혁신과 변화에 매진하라는 아픈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함을 갖췄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 도민만 바라보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처음처럼’ 의 의지를 새기며 다시 시작하겠다. 더 좋은 제주를 위해 더 좋은 정치로 더 뛰는 더불어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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