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신라스테이서 국제아트페어 <아트 코스모폴리탄 2016 제주> 개최


제주가 가진 ‘미술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한 새로운 국제아트페어가 4월 말 열린다.

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티(Art Cosmopolitan Committee)가 주최하고 소피 아트 컴퍼니(Sophia Art Company)가 기획하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코스모폴리탄 2016 제주>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국제아트페어를 표방한다. 회화·조각·사진·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외 갤러리 20곳에서 작품을 모집해 참여하는 구조다. 갤러리는 서울, 부산, 대구, 목포 등 국내를 비롯해 타이페이(대만), 타이중(대만), 모스크바(러시아) 등 동아시아권을 중심이다. 제주에서는 연갤러리, 갤러리노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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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 Teng-Yuan의 작품 <We Slice in the Name of iPad>. 제공=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티.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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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o Zhen의 작품 <A UTUMN FLOWER>. 제공=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티.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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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H Kipyatkov의 작품 <HorseRacing>. 제공=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티. ⓒ제주의소리

앞서 대만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 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티는, 대만에 이어 제주를 새로운 미술시장으로 염두하고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중화권 관광객이 한 해 100만명 이상 찾아오는 제주의 특수한 환경에 주목해, 중화권 미술애호가·수집가들을 타겟으로 한 아트페어를 제주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다.

주최 측은 이러한 배경과 함께, 제주 미술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고 밝혔다. 제주 청년작가만을 위한 별도의 아트페어 섹션 ‘제주 아트 퍼시픽’을 마련하고, 수익금의 일부도 제주 작가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미술 사업의 배경으로서만 제주를 선택한 것이 아닌, 제주의 예술 발전에도 함께하겠다는 ‘윈윈(Win-Win)’ 전략인 셈이다.

아트 코스모폴리탄 코미디 정지혜 대표는 “내년 일정까지 이미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내년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아트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아트 코스모폴리탄 제주를 태평양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아트페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따.

문의: 아트 코스모폴리탄 한국지사(02-6439-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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