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범시민독서운동을 위한 책읽는 제주시 선포식을 23일 오후 2시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난타 공연, 제주어 가수 양정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김순택 책읽는 제주시 추진위원장이 올해 책 읽는 제주시의 책을 발표한다. 이후 릴레이도서 전달식을 갖고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 순서를 진행한다.

선포식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리디아의 정원속 미니화분 만들기(우당도서관) ▲책보 에코가방 만들기(탐라도서관) ▲시계 속 동화나라(조천도서관) ▲팝업 북 세상 속으로(애월도서관) ▲동화속 캐릭터 만들기(한경도서관) ▲그림책을 담은 액자 만들기(기적의도서관) 등 제주시 소속 6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014년 <똥깅이>(저자 현기영), 2015년 <허천바래당 푸더진다>(저자 양전형)에 이어 올해 제주시 책으로는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인생>이 선정됐다. 

앞으로 도서관은 북 콘서트, 작가 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책읽는 제주시의 독서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은 지역주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책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하는 독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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