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일곱 번째 강의...<라바> 맹주공 감독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Larva)>의 아버지, 맹주공 감독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일곱 번째 강연이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는 애니메이션 연출자 맹주공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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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주공 감독. 화면 캡쳐=강연 100도씨 영상. ⓒ제주의소리

맹 감독이 만든 <라바>는 우스꽝스럽게 생긴 벌레 두 마리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으로, 특별한 대사 없이 코믹한 몸짓과 상황으로만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라바>는 시즌 3까지 제작돼 호평을 받았고, 뮤지컬과 캐릭터 상품까지 출시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현재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맹 감독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순수 미술을 전공한 그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 하나로 전공을 바꾸게 된다. 벌레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작품이란 그의 구상이 실현되기 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열악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도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남다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 <라바> 캐릭터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만 한 해 수백억에 달한 만큼 <라바>는 국내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날 맹 감독은 자신이 <라바>를 어떻게 만들었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이야기를 제주 대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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