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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안연구공동체, 6월1일~10월21일 제2회 학술상 논문 공모

사단법인 제주대안연구공동체가 ‘제2회 김현돈 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원장 강봉수)는 지난 2012년 작고한 김현돈 교수의 뜻을 기리고 제주사회의 대안적 미래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김현돈 학술상’을 제정, 그 해 첫 논문공모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논문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제주사회 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 제주사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안 제시, 제주의 지역발전과 개발방안, 제주의 시민사회와 시민운동, 제주와 동아시아의 평화, 제주가치 발굴 및 발전방안, 생태관광과 다크투어리즘 등 대안적 제주관광 활성화방안 등이다.

공모 대상도 확대했다. 1회 때는 제주지역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국한했지만, 이번에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범위를 넓혔다.

공모 기간은 6월1일부터 10월 21일까지다. 접수는 우편과 이메일(deanjeju@hanmail.net)로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상금 50만원), 우수 1편(상금 30만원), 장려 1편(상금 20만원)을 선정해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ejuin.org)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현돈 교수는 부산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제주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2년 12월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한 그는 민예총 제주도지회 문예아카데미 원장, 제주바른언론운동본부 공동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원장,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 및 재논의를 위한 제주지역교수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사회문화비평집-그대, 주류를 꿈꾸는가’, ‘미학과 현실’, ‘세계화 시대의 사회문화의식’, ‘상생의 철학’ 등이 있다.

한편 제주대안연구공동체는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정의로운 사회 기풍을 북돋는데 앞장서 대안적인 정책을 생산하고, 이를 제주사회에 실현해나가기 위한 현안을 분석하고자 지난 2008년 창립됐다.

지식과 정보의 불균형을 없애고 소통과 연대를 통해 제주인의 삶의 질 향상도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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