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여덟 번째 강의...모험가 이동진
히말라야 등정, 아마존 정글 마라톤, 미국 대륙 횡단, 몽골 말 횡단.
하나씩 꼽아도 엄청난 규모의 모험에 도전했던 청년 모험가 이동진이 제주에 온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여덟 번째 강연이 1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는 모험가 이동진이다.
1988년생인 이동진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난하게 자란 평범한 남성 가운데 하나였다. 이후 해병대 1077기로 복무한 뒤 새로운 모험에 나서고 싶다는 도전의식을 키우면서 2010년부터 해외 오지로 나섰다.
33인 독도 수영 횡단(240km), 히말라야 K2고지 등정(5800m), 아마존 정글마라톤(222km), 미국 대륙 자전거 횡단(6000km), 몽골 말 횡단(2500km) 등을 잇달아 나서는 괴력을 발휘한다.
그가 시도한 몽골 횡단은 지난해 다큐영화 <고삐>로도 소개된 바 있으며, 2012년 정부가 수상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대통령 표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명만 들어도 엄청난 도전과 맞선 이동진의 이야기는 저서 <당신은 도전자입니까>를 비롯해, 약 257곳의 강연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동진이 자신을 설명하는 별명은 ‘행동하는 청년’이다.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일단 생각하기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실천하고 만다는 자세로 모험과 부딪혔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해낼 것이 없어 보이는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은 전 세계 50개국 비행 일주다.
이날 JDC대학생아카데미에서는 지난 모험에서 경험했던 많은 에피소드와 마음가짐, 앞으로의 계획을 나눌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