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 번째 강의...전 무에타이 한국챔피언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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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서는 최재식. 사진 캡쳐=강연100도씨. ⓒ제주의소리
한 팔이 없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한국 무에타이 챔피언에 오른 남자. 지금은 적지 않은 나이에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로서 다시 도전하는 ‘외팔의 파이터’를 만나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열 번째 강연이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는 전 무에타이 한국챔피언 최재식이다.

최재식 이름 석 자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계기는 2005년에 열린 격투기 대회 K-1이다. 일본인 선수와의 경기에서 왼손 백스핀 블로를 결정타로 먹이며 KO승리를 거뒀다.

소여물을 만드는 기계에 오른팔이 절단된 그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운동에 매진하며 2007년 장애인 최초로 국내 무에타이 한국 챔피언(웰터급)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선수로는 은퇴하며 제자를 가르쳐온 최재식은 장애인태권도 종목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지금은 37살의 나이에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로서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최재식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두려움을 넘어서면 강해진다’라는 제목으로 들려준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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