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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예술인마을 문화지구 내에 들어선 김창열미술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는 도립 김창열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창열의 예술세계 전반을 보다 심도 있게 재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주관으로 ‘김창열의 미술세계 : 물방울에 대한 의미와 해석’이란 주제로 열린다.

기조발제는 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이 ‘관념과 현실 : 물방울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기혜경 북서울시립미술관 운영부장의 ‘동서양의 접점, 물방울’,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학교 교수의 ‘수용적 관점에서 본 물방울 회화의 적극적 해석의 가능성’ 발표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개관 예정일인 9월 24일에 맞춰 하루 전인 23일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운영방안과 세계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다시 세미나를 연다는 구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남준, 이우환과 함께 가장 중요한 현대미술작가로 평가받는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제주사회에 더욱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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