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간 ‘제8회 우당독서마라톤대회’를 연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를 마라톤에 접목시켜 마라톤 1km를 책 1쪽으로 환산해 경기 전에 설정한 개인독서량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당독서마라톤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bookmarathon/)에서 회원가입 후 자신의 독서패턴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경기종목은 개인부문에 3km(3000쪽), 5km(5000쪽), 10km(1만쪽), 단체부문에 하프코스(2만1095쪽), 풀코스(4만2195쪽)로 나눠져 있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우당독서마라톤 홈페이지상의 독서마라톤 일지에 매일 일정 분량씩 독서하면서 서명, 저자명, 읽은 쪽수, 독서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우당도서관은 완주자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 목표달성 여부, 성실성, 내용, 다양성, 협동성을 토대로 종합 평가한다. 개인부문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 각 2명씩, 단체부문은 하프코스와 풀코스 1팀씩 시상할 예정이다.

책 선정 시 올해 제주시 대표도서로 선정된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작)’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우당독서마라톤대회는 2009년 시작돼 매년 500명 이상의 제주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064-728-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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