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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이클연맹, 7월2~3일 ‘2016 한라산 힐 클라임 대회’개최

제주에서 사이클 축제인 ‘2016 한라산 힐 클라임 대회’가 7월2~3일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사이클연맹은 7월2~3일 이틀 동안 제주도 일대에서 ‘올레벨로제주 2016 한라산 힐 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축전 ‘투르드코리아’의 10주년을 기념한 파생상품으로 기획됐다.

대회 첫날인 2일에는 제주제일고와 한라산 1100고지까지 약 20km 거리의 동호인 사이클 대회가, 3일에는 용두암에서 이호항구 왕복거리를 일주하는 ‘올레벨로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BMX 바이크쇼 및 노르딕 워킹 시연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외 거주민 50% 이상 참가 의무화로, 400여명의 사이클 동호인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레(Olle)는 세계최고 사이클 축전 ‘투르드프랑스’의 상징적인 위상을 이해하는 자전거 동호인을 염두해 프랑스어로 ‘잘한다, 힘내라’ 라는 뜻이다.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해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현무암으로 쌓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어이기도 하다.

벨로(Velo)는 프랑스어로 자전거를 의미하고, 유사한 발음으로 ‘bello’는 스페인어로 아름다운이란 뜻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연상하게 했다.

대회를 기획한 문개성 원광대학교 교수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미래비전인 그린빅뱅과 스마트 관광의 제주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제주브랜드를 창조하고, 스포츠 관광마케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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