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유료관중 비율이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꼴찌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R까지의 평균 유료 관중수를 13일 공개했다.

제주Utd의 평균 관중수는 4713명으로 12개 구단 중 9번째였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 6542명 보다 1829명 감소했다.

전남(4276명), 광주(3748명), 상주(2013명)만 제주Utd보다 평균 관중이 적었다.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서울로 19R까지 평균 1만8895명을 기록했다. 12개 구단 중 평균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구단은 제주와 전북 2곳 뿐이다

제주Utd의 경우 연고 지역 인구대비 평균 관중수는 다른 구단에 비해 고무적이지만, 유료 관중 비율은 전국 꼴찌였다.

19R까지 제주Utd 평균 유료 관중은 1477명으로 12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전체 평균 관중 대비 유료 관중 비율은 31.3% 수준이었다.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으로 평균 관중 8963명 중 8719명이 유료관중으로 비율이 97.3%에 달했다.

그 뒤로 수원(91.9%), 상주(89.3%), 서울(86.7%), 전남(85.3%), 전북(72.8%), 울산(70.3%), 성남(67.1%), 인천(64.5%), 수원FC(47.6%), 광주(44.3%), 제주 순이다.

제주는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대 유료관중 비율을 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 구단별 유료관중과 객단가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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