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첫 출하되기 시작한 2006년산 하우스감귤이 도매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 감귤가격은 지난 4월28일 첫 출하가 이뤄진 후 16일 현재까지 도매시장 평균경락가격은 5kg 상자당 3만377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965원에 비해서는 16%(4814원) 상승했으며, 2004년산에 비해서는 28%(7607원)이나 올랐다.

올해산 하우스 감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유류값 상승으로 가온재배 농가가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줄어든 반면 품질은 좋았졌기 때문이라고 출하연합회는 분석했다.

한편 출하연합회는 향후 포도, 수박, 참회, 토마토 등 과일 과채류 등이 본격 출하되면 타 과일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 같은 가격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잘익은 감귤을 출하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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