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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오수선)는 연간 창작집 <은하수를 따라간 쇠똥구리>(도서출판 한그루)가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35집에는 동시작가 11명, 동화 작가 9명이 참가해 54편의 동시와 9편의 동화를 선보였다.

동시 작가는 김영기, 김옥자, 김익수, 김정련, 김정희, 박희순, 양순진, 이맹수, 이명혜, 이소영, 장승련이 참여했다. 동화 작가는 강순복, 고운진, 김섬, 김순란, 김정배, 김정숙, 김정애, 박재형, 이동수가 참여했다.

협회는 발간사에서 “제주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글을 읽고 꿈을 꾸며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모아 이번에 제35집을 내게 됐다”며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모두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표제작인 <은하수를 따라간 쇠똥구리>는 애기뿔쇠똥구리인 경단이가 휘파람새와 은하수의 도움을 받아, 가족들을 위해 쇠똥경단을 뭉쳐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사람들이 대자연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시선을 포착한 작품들도 실려 있다.

220쪽, 도서출판 한그루, 1만원

문의: 도서출판 한그루 064-723-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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