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찾아간 에코파티, 선흘마을이 ‘들썩’
제주 중산간 찾아간 에코파티, 선흘마을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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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열린 제3회 에코파티. /사진 제공=제주관광공사 ⓒ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4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제3회 에코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파티에서는 마을특산물인 한라봉영귤에이드와 동백차를 곁들인 티파티(Tea Party)와 자연방향제만들기·대나무피리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생태트레킹 △공공미술활동 △주민공연 △로컬푸드 체험·시식 등이 이어졌다.

선흘곳 동백동산을 중심으로 이뤄진 생태트레킹에서는 총 길이 4.82km를 함께 걷는 가운데 마을주민이 해설을 직접 진행했다. △김남흥 화백과 함께하는 ‘동백동산 같이 그리기’ 공공미술 △선흘곶합창단의 합창 △오카리나 연주자 이정순의 공연 △듀엣팀 ‘쉬는시간 오분전’의 무대가 이어졌다. 로컬푸드체험에서는 선흘1리 주민들이 직접 동백동산에서 채취한 도토리를 이용한 도토리칼국수 만들기체험과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선흘리생태관광시범마을협의체 문윤숙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트레킹 중심의 생태관광에서 벗어나, 생태관광에 파티의 컨셉을 접목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시도”라며 “파티의 느낌을 살리고 참가객들이 생태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동백꽃 화관, 공공미술활동 등 마을차원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에코파티를 주관한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에코파티는 대한민국 최고 생태관광마을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에코파티가 회를 거듭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 에코파티에 대한 참가객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기획력과 아이디어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주민주도 생태관광의 성공가능성을 밝게 전망했다. 

선흘1리에서는 다음 달 8일과 9일 ‘선흘곶 동백동산 습지생태예술제’가 에코파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투어, 연극과 주민공연, 작가와 함께하는 동백동산 생태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선흘리는 빼어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자연유산마을(2007), 자연생태우수마을(2008), 람사르습지(2011)로 지정돼 주민중심 협의체(선흘리생태관광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생태관광을 추진해온 국내 최고 생태관광마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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