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김현길) 작가는 특유의 감성적인 여행 이야기를 담은 첫 책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몇 달 동안 제주를 오가며 느린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의 삶과 풍광, 감성을 종이위에 드로잉으로 옮긴 작품을 엮어 올 7월 <드로잉 제주>를 출간했다.
많이 알려진 제주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제주의 속살을 훑은 여행 기록이 담겼다. 관광지가 아닌 제주에서의 평범한 삶, 우리의 이웃, 자연의 이야기다.
이번 ‘Drawing blue(드로잉 블루)’ 전시회에서 <드로잉 제주>의 모든 원화를 만날 수 있다.
8일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딜다책방 이메일(dilda1130@naver.com)과 전화(064-723-4441)로 접수 가능하다.
제주시 이도동에 위치한 딜다책방은 문화콘텐츠 기획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책방으로 전시, 공연, 다양한 프로모션 등 책을 접하는 시각의 다양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연 기자
imty@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