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제주 선수단은 20개 종목 202명 선수 등 3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각 종목별 진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또 대진 결과를 토대로 전략분석회의를 가진 결과, 16개 종목에서 80개 이상 메달 획득을 전망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휠체어농구단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또 한국 장애인 육상의 대들보이자 제주 장애인 체육의 큰형 홍석만(제주도청)이 800m와 1500m, 5000m, 10km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영에서는 강수정과 고덕양이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배드민턴 신경환은 대회 2관왕, 김중환·김연금·강정금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역도 문정훈과 사이클 김지연·강진이가 다관왕에 도전한다. 

박종성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제주인의 자긍심을 갖고,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