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소속 후보자…전 조직동원 당선운동 벌이기로

한국노총이 5.31 도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문경운·박원철 후보와 비례대표 좌남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전 조직역량을 총동원해 이들 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키로 해 주목된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23일 오전 10시 회원조합대표자 및 각 국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한국노총 제주본부 지지후보를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5.31 지방선거와 관련해 노총 소속조합원인 제13선거구(노형 을) 열린우리당 문경운 후보, 제14선거구(한림읍) 열린우리당 박원철 후보, 그리고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좌남수 후보를 전 조직이 조직적 힘을 기반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키로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각 선거구별로 사회적 약자인 서민과, 노동자, 농·어업인, 장애인 등을 위한 정책을 공약한 친서민적이고 친노동자적인 후보를  전조직을 총동원하여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중앙위 회의에서는 지난 17일 도지사 후보들에게 질의한 정책질의 답변서도 심의했다.

고승화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5. 31 지방선거와 관련해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노동운동의 지평을 열어나가는데 구심점 역할을 당당히 해 제주특별자치 원년을 맞아 '현장과 함께! 도민과 함께!' 하는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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