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무패 우승을 저지한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34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34R 경기 베스트11과 베스트팀, 베스트 매치를 18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전북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제주Utd가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전북과의 경기도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베스트 11에 제주Utd 선수도 다수 선정됐다. 34R를 제주Utd가 휩쓸었다고 볼 수 있다. 

베스트 11에는 제주Utd 김호남, 이근호, 이광선이 선정됐다. 

연맹은 김호남에 대해 “조커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빠른 스피드로 상대 진영에 침투해 결승골을 득점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에게는 “2선에서 특유의 과감한 돌파 시도와 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고 칭찬했다. 

이광선은 “침착하고 힘있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 움직임을 봉쇄하고, 경기 종반 결승골에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다. 

제주Utd 김인수 감독은 “어려운 원정 경기였지만,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아시아 무대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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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 클래식 34R 베스트 11, 베스트팀, 베스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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