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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수영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고덕양(가운데 빨간옷).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제주 선수단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5개를 차지했다. 제주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 한국 신기록 3개를 갈아치웠다. 

제주의 메달밭 수영에서 선수들은 한국신기록 3개를 경신했다. 

개인혼영 200m SM7~8에 출전한 고덕량은 3분10.53초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덕량은 남자 평영 100m SB7에서도 1분43.24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하루에 2개의 한국신을 작성했다. 

또 여자 평영 100m SB7에서 송정숙이 2분15.99초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강수정도 여자 자유형 100m S9에 출전해 1분23.55초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동호인부 남자 자유형 100m S10 진창배는 제주에 은메달을 안겼고, 같은 종목에서 양우철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평영 100m SB5~6 고정선과 남자 자유형 100m S9 오석준도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육상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왔다. 

홍석만은 남자 육상 1500m T53~54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으로 당초 목표했던 4관왕에 한발 다가섰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남자 100m T37 이동규도 제주에 금메달을 안겼고, 동호인부 고문선은 여자 100m T20과 여자 높이뛰기 T20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500m DB 권종섭과 남자 1500m T15 신경림, 여자 1500m T20 김유경, 여자 창던지기 F35 홍민아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에서 여자 20km 도로독주 H4 김정임과 여자 20km 도로독주 B1 김지연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20km 도로독주 B2 강진이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 여자 좌식배구팀은 아쉽게 4강에서 졌지만, 전남과의 3, 4위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론볼 여자 복식 B7 강승미·강정림이 당당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혼성복식 B8 좌청환·홍현기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 문정훈이 남자 -72kg급 파워리프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호인부 여자 -66kg급에 출전한 강숙희가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댄스 종목에서 강성범 정연미는 혼성 라틴 차차 Class1, 2와 혼성 라틴 5종목 Class1, 2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제주에 안겼다.   

이날 하루 28개 메달을 획득한 제주는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22개 등 총 56개 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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