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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24일 열린 ‘JDC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2학기 여덟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제주의소리
[JDC 대학생아카데미] 김정인 교수 “신재생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분야 급속도로 성장”

생태계를 바꾸는 기후변화가 점차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후변화 시대에 찾아오는 4차 산업혁명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2학기 여덟 번째 강연이 24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김정인 교수(중앙대 산업경제학과)가 나섰다.

이날 김 교수는 ‘미래에 뜨는 직업’이란 주제로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산업적 변화를 소개하며 제주 청년들이 새로운 산업 분야에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는 현재 가장 유망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전 세계가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만은 2020년에 원자력 발전을 폐쇄할 계획을 최근 발표했으며 일본은 태양, 지열, 풍력 등 구분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하는데 공을 쏟고 있다. 미국은 지층에 녹아있는 셰일가스를 본격적으로 추출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를 넘어선 수소자동차에 해상풍력까지 더하면서 관련 분야는 점차 확장하는 모양새다. 

김 교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시점이 아닌 미래 시점으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해서 직원을 선택하면 실패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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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인 교수는 이날 '미래에 뜨는 직업'이란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 및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산업 흐름을 소개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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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인 교수. ⓒ제주의소리

이밖에 ▲환경생태 ▲고령화 ▲소규모 ▲자립가족 ▲공생과 융합 ▲재활용 같은 분야 역시 각광받는 직업으로 손꼽힐 만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전자기기, 정보통신이 중심이 됐던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앞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와 제조업이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미래 정보를 많이 얻으면서 하고 싶은 목표를 위해 매진하길 바란다”며 제주 대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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