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 주최, 제주도농아인체육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4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소통의 섬, 제주에서 희망품고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육상, 축구, 배드민턴, 볼링, 탁구, 태권도,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7년 7월 터키에서 열리는 농아인올림픽에 앞선 대회여서 많은 선수들이 태극마크의 꿈을 품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고, 게이트볼은 시범종목이며, 제주는 태권도, 볼링,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등 5개 종목 34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30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도장애인체육회 홍말순 이사와 고재순 위원이 각각 500만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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