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다가오는 것들> 상영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전문가와 대화도 나누는 프로그램 ‘제주영화도서관 씨네토크쇼-보여줘! 이 영화!’를 9~10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제주 6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9일은 필립 가렐 감독의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10일에는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의 <다가오는 것들>을 상영한다.

올해 1월 국내 개봉한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15세 관람가)은 50년 간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영화 거장으로 평가받는 필립 가렐의 작품이다. 제6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을 비롯해,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제53회 뉴욕영화제, 제64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56회 데살로니카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종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감독 피에르와 그의 부인 마농이 지친 일상에서 다른 인연을 만나서 겪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21일 만에 영화 촬영을 마치면서 또다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akaoTalk_20161106_122622189.jpg

지난 9월 국내 개봉한 <다가오는 것들>(15세 관람가) 역시 프랑스 감독인 미아 한센 러브가 만든 작품이다. 앞선 필립 가렐이 베테랑 감독이라면 미아 한셈 러브는 프랑스가 주목하는 신진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다섯 번째 작품이기도 한 <다가오는 것들>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돼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 후보로 올랐고 감독상인 은곰상을 감독에게 안겨줬다.

영화는 프랑스 파리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50대 여성 나탈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변화의 순간들과 그 변화들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을 그리고 있다. 

KakaoTalk_20161106_122625812.jpg

관람료는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이며 씨네아일랜드회원과 제주영화제회원은 6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주최하고 제주도, 제주영상위원회, (사)제주영화제, (주)제주픽쳐스, 롯데시네마제주가 후원한다.

예매 신청: 064-702-119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