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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방어축제에서 방어맨손잡기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서귀포시청>
제주 겨울 바다 별미로 꼽히는 방어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축제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길놀이 행사와 풍어제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튿날인 18일에는 가요제 예선, 셋째날은 잠수복 입고 방어맨손으로 잡기, 보말까기대회, 해녀태왁 만들기 대회, 해녀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가요제 결선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각재기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 상설 바다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체험'을 비롯해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와 함께 싱싱한 방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시연,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편성해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주도민들에게는 지역문화를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초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혈전 생성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DHA가 풍부해 뇌세포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D 또한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의 이미남 위원장은 "최남단방어축제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방어의 맛을 느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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