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제주 경찰이 촛불집회가 예정된 제주시청 인근 교통 통제에 나선다.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제7차 촛불집회가 예정됐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수천명의 도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주최측은 최대 1만명에 달하는 도민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제주시청과 광양로터리, 8호 광장, 제주시청까지 약 1.8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촛불집회 참가자 행진 시간대 교통 통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우회를 당부했다. 

또 교통통제 상황을 도민들에게 미리 알려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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