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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천연기념물 '제주마 68마리를 공개 매각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에서 생산된 마필 68마리를 오는 7일 제주시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 방법으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개 경매는 축산진흥원에서 사육되는 222마리(성마 118, 육성마 24, 자마 80) 중 종축개량공급위원회 매각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최종 698마리를 선발했다.

경매되는 제주마는 축산진흥원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사육되는 것으로 성마 4마리, 육성마 9마리, 자마 55마리이다.

경매 기초가격은 성마인 경우 암말 100만원, 수말 120만원, 육성마 및 자마는 암말 90만원, 수말 70만원이다.

상한가는 2015년도에 결정된 입찰 상한가 기준에 따라 전년도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의 위탁분양 평균 낙찰가의 1.5배를 적용하게 되며, 최종 낙찰은 암수별 입찰 최고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경매는 제주도민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경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7일 제주시축산협동조합 가축시장(한림읍 금악리)을 직접 방문해 공개경매 절차에 따라 응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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