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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송종국, 김남일, 최진철, 이천수 월드컵 4강 주역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격려행사가 6일 오후 3시 제주여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제주출신 최진철 감독을 비롯해 이운재, 유상철, 김태영,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이을용, 김병지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들로 구성된 '팀 2002'(회장 김병지) 선수들은 원희룡 지사와 제주여고 축구선수들과 함께 친선 미니풋살게임 및 사인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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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과의 친선경기가 제주 축구꿈나무들에게 많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23일간 제주를 비롯한 전국 6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도 당부했다. 

팀 2002 선수들은 지난 5일 제주일고와 제주여고에 제주도 유소년축구발전기금을 전달, 제주유소년 축구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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