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용형(33)이 7년만에 제주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제주Utd는 최근 군 입대한 이광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수 조용형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 사항은 비공개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제주Utd에서 활약한 조용형은 104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유의 수비 안정감으로 국가대표로도 차출됐던 조용형은 2010년 6월 카타르 알라얀 SC로 이적했고, 2014년 여름 알 샤말에서 뛰었다. 

지난해 중국 스자좡 융창으로 이적해 2시즌 동안 5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Utd는 조용형의 다양한 해외리그 경험이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년만에 제주Utd로 복귀한 조용형은 “친정팀으로 돌아와 기쁘다.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료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Utd 소속 국대출신 공격수 이근호는 강원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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