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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균 제주영상위원회 제작교육팀장이 최근 저서 《제주 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동문통책방)를 펴냈다. 이 책은 30년 넘게 영상 한 분야에 천착해온 고 팀장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소개된 자신의 글을 한 데 묶은 책이다.

제주 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 영상이라는 테마로 만드는 미디어공동체, 영상콘텐츠와 제주도까지 세 가지 주제로 평소 자신이 생각해 온 영상 산업을 설명한다. 여기에 2014년 6월 제주시 일도1동지에 실린 ‘칠성통, 그리고 영화이야기’, 편집자와 가진 짧은 인터뷰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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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균 팀장. ⓒ제주의소리
고 팀장은 인터뷰에서 “환경을 보존하면서 관광산업과 연계해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영상산업 분야”라고 밝혔다.

책머리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졸필이어서 남들 앞에 내놓기 매우 민망하다”면서 “어찌 보면 한낮 힘에 부친 몸부림이긴 하지만 이러한 미세한 떨림은 언젠가 큰 울림으로 나타나리라 확신해본다”며 제주 영상 산업 발전에 밀알이 되길 바라는 입장을 전했다.

1958년 제주에서 태어난 고 팀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제주MBC에서 카메라기자로 근무하며 영상과 인연을 맺은 후 제주관광대 교수, 제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현재 제작교육팀장 직을 맡고 있다.

동문통책방, 204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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