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소속 선수들의 우승상금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했다.
안 프로는 지난 2003년 제주에서 열린 ‘LPGA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제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4년 안 프로 후원을 시작해 올해 3월 유현주, 김혜선 프로를 추가 영입해 위스키 업체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기부금은 미혼모들의 자립과 취업·창업 프로그램 운영, 육아지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 프로는 “골든블루 후원으로 12년만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첫 우승을 경험한 제주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어려운 이웃에 쓰여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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