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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교 문학과 향토 문화 발전을 추구하는 혜향문학회(회장 조명철)는 최근 모임지 <혜향> 제7호를 발간했다.

7호 <혜향>에는 조명철 회장의 권두 에세이를 시작으로 오홍석 전 교수(동국대)의 ‘내가 만난 고승들-월하 큰스님과의 만남’, 시몽 스님·진행남·이춘기 씨가 쓴 ‘불교와 나’, 임병호·이우걸·안명수 씨가 참여한 초대 작품 소개, 회원 작품 소개, 김정택 씨가 다룬 무산 스님의 선시세계 해설, 김승범 씨의 법화도량 대원정사 순례, 양태영 씨의 제주도 단맥 전설 탐방, 회원 신간 소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오영호 씨의 근대 제주불교 개산조·중흥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 이야기, 이병철 씨의 4.3광풍에 희생된 승가의 혼-운양 일선·오이화 스님 편이 특집으로 실렸다.

봉려관 스님 탄신기념 전국신행수기 공모 입상작도 발표됐다. 입상자는 김옥산, 허명희, 강명주, 고한철, 강명희, 현지원 씨다.

김용길 편집장(시인)은 편집 후기에서 “이제 겨울의 문턱을 넘었다. 한 해의 끝자락이 보인다. 성미 급한 우리들은 벌써 나잇살부터 헤아린다. 모두 좋은 날(好日) 되자”고 인사를 남겼다.

문의: 064-75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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